일상

가끔 정말 사소한데서 기분이 좋을때가 있다.

바랭이22 2021. 8. 27. 18:17

 오늘은 산책을 1시간 했다. 산책 후 집에서 편하게 음악 듣고 인터넷을 하는데 어떤 노래가 참 좋았다. 무슨 노래인지 보니 가수 소향이 부른 바람의 노래였다. 원곡은 조용필 선생님이 불렀었다. 듣는데 기분이 좋았다. 곡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들으면서 가사까지 천천히 곱씹어 봤다. 가사도 좋았다. 

 

노래 한곡으로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 상황은 유쾌하다. 큰 노력 혹은 비용없이 만족감을 주기에 내가 추가하는 인생의 효율성과도 통한다. 무슨 일을 하든 효율적으로 하려한다. 이는 내가 능력이 출중하지 못하기에 최소의 에너지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생존을 위한 과정인듯하다. 

 

시간이 지나 인생의 관록이 생기고 인생에 여유가 생기면 효율만을 추구하는 내 인생 방향도 바뀌려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