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절약의 양면성

바랭이22 2022. 1. 23. 18:05

부모님은 항상 절약을 하셨다. 아버지는 말단 공무원 시작으로 정년퇴직을 하셨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월급을 절약하셔서 자녀들 교육부터 양육까지 최고로 잘해주셨다. 당신 두분다 절약을 미덕으로 생각하셨기에 자산 투자는 없었고 아주 작은 금액도 저축을 열심히 하셨다. 덕분에 나와 동생이 사회 생활하는데 단단한 기틀을 마련해주셨다.

 

절약이라는 미덕을 몸소 보여주셨기에 나와 동생도 절약이 몸에 베여있었다. 절약이 좋은데 분명 한계는 있다고 생각했다.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고 싶은데 절약으로는 분명히 어려울거라고 생각을 했다. 2016년부터 시작한 집값 상승에도 올라타지 못하고 자산들 폭등하는데 많이 뒤쳐졌다고 생각했다. 

 

결국 절약만이 완전한 미덕은 아니라는 판단하에 주식과 크립토를 투자하기 시작했다. 변동성은 어마어마했고 코로나때는 내 자산이 완벽하게 박살이 났다. 이후 작년 초중반부터 크립토중 디파이와 NFT가 대세라는 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냥 관심만 가졌을뿐 전혀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작년말 올초부터 NFT를 시작하게 됐다. 

 

이미 많이 올라버린 NFT 시작하는게 맞나? 고민은 했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작을 해보자 마음을 먹고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시행착오도 겪고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저축을 할경우 세후 대략 연 1~1.5퍼센트 정도의 이자를 받을테다. 하지만 투자의 경우 연 5퍼의 이익이 날수도 있다. 물론 90퍼 손해가 나거나 혹은 100퍼 손해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도 어마어마한 손해도 꽤나 겪었다. 조급하지 말고 인생멀리보면서 본인이 확신이 가는 자산에 투자를 하면 분명히 시간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줄꺼라 생각하면서 오늘도 즐겁게 투자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