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팔았던 주식 계속 올라가는거 보니 힘들었다. 결국 어제 매도했던 주식수의 절반을 오늘 매수했다. 꽤나 오른상태에서. 그래도 매수하고 나니 마음이 좀 편안하다. 매수 주식이 떨어지는 고통보다 매도 주식이 오르는 고통이 더 심하더라.
처음 계획은 이러했다.
'수십년 가지고 갈 주식이라 죽기전에 안판다'
그런데 빚이라는 부담감과 유가, 북한의 어수선한 상황이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자충수를 둔 꼴이다. 투자에 대한 확신은 있는데 빚으로 하니 부담스럽고 당장 써야될 돈도 여유가 조금은 부족한 상태이고.
분명 수십년 뒤에 좋은 결과를 줄텐데 잘 버텨야될텐데 모르겠다.
오늘 반성해보니 어제와 오늘의 행동은 역시나 개미의 어리석은 짓이였다. 그래도 한수 배웠다는데 의미를 둔다.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나를 잘 몰랐다. 과대평가할때도 많고 과소평가할때도 많은데 이번에는 전자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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