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먹으면 잘 못잔다. 그래서 최대한 커피를 안먹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오늘 일하면서 루카스 더블샷 라떼를 세잔이나 타 먹었다. 내 노력이 무색할만큼. .. 망했다. 오늘 잠 어떻게 잘까
항상 느끼지만 난 의지가 정말 약하다. 계획을 세우더라도 하루이틀만에 원상태로 돌아오고. 대신 의욕은 넘쳐서 항상 계획은 잘세운다.
커피 그중에서도 라떼를 좋아한다. 커피 본연의 맛을 알려면 아메리카노로 즐겨야된다던데. 아직은 커피맛을 잘 모르겠다. 스타벅스 커피빈 엔벨리너스 할리스 등등 커피숍의 아메리카노를 먹어도 맛있는 걸 잘 모르겠다. 집에서 카누 루카스 등등 아메리카노 타먹어도 맛있는걸 모르겠다. 그런데 아주 가끔 아메리카노가 맛있을때 있다. 어떤 일정한 상황이 아니라 제반 상황이 맞아 아메리카노가
'와 맛있다'
유쾌한 경험을 줄때가 있다.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일때 이런 경험을 가끔한다. 그래도 라떼만 못하다.
블루보틀 맛이 괜찮다고 하던데. 내가 가서 먹으면 과연 맛있게 먹을까? 먹어도 맛있는걸 잘 모를거같다. 가끔 지나가는 길에 블로보틀이 있어서 들어가서 먹어볼까 하다 안들어갔다. 이상하게 그쪽 지나갈때는 내가 대부분 바쁘고 급하게 이동할때가 많다. 조만간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테이크아웃으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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