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샀던 조립식 데스크탑 컴퓨터 매우 만족하면서 잘 쓰고있었다. 얼마전부터 전원이 갑자기 꺼졌다. 원인을 찾아보니 메인보드 혹은 파워 혹은 램 문제가 대부분이였다. 컴퓨터를 열고 램을 청소해봤다. 역시 자꾸 꺼졌다. 꺼진후 전원버튼을 눌러도 컴퓨터가 켜지지않고 않았다. 대략 20분정도 시간이 지난후 전원 버튼을 눌렀을때 다시 컴퓨터가 켜졌다.
나는 파워문제로 생각을 했다. 파워 가격이 얼마인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컴퓨터 업체에도 전화해봤다. 인터넷상 500W 혹은 600W 컴퓨터전원 가격은 4만~5만원 사이였다. 컴퓨터 업체에서 말한 공임까지 포함한 가격은 8만원 정도 였다. 이정도면 컴퓨터 업체를 통해 교체를 해도 되겠다 싶어 컴퓨터 수리 방문을 요청했다.
컴퓨터 수리 기사님이 오셔서 내 컴퓨터를 보더니 램 문제도 아니고 SSD 문제도 아니고 파워문제도 아니고 메인보드 문제라고 했다. 메인보드 가격은 12만원정도라고 했다. 그리고 내 컴퓨터 파워도 정식 파워가 아니고 가변식 파워라고 했다. 고민끝에 메인보드와 컴퓨터 파워까지 교체를 했다.
다시 꺼지지는 않았고 내 느낌상 안정된 느낌을 받았다. 나는 갑자기 꽂혀서 인터넷으로 컴퓨터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미 고쳤는데도 22만원짜리 데스크탑을 인터넷으로 샀다. 그리고 며칠뒤 새로산 데스크탑이 배송됐다. CPU는 내가 인터넷으로 봤던 광고 CPU보다 성능이 떨어진게 왔지만 그래도 쓸만했다. 속도도 만족스럽고 이것저것 챙겨준 부품들도 만족스러웠다. 22만원짜리 새 컴퓨터를 보니 거의 비슷한 비용을 들여 수리를 했던 내가 호구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됐다. 물론 원래 갖고있던 내 컴퓨터는 CPU 성능과 램 성능이 새로 인터넷으로 구매한 컴퓨터보다 좋고 속도도 빠르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쓰시던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했다.
내게 컴퓨터가 세대가 있다.
집에 원래 쓰던 제일 좋은 사양의 컴퓨터 I5-7400 램 8GB(얼마전 메인보드와 컴퓨터파워 교체했던)
성능 많이 떨어지는 사양의 컴퓨터(CPU는 셀러론)
얼마전 인터넷으로 새로산 컴퓨터 (램은 4GB 이고 CPU는 I3-3250이였던듯)
부모님께 새로산 컴퓨터를 드리기로 했다.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께 새 컴퓨터로 바꿔드렸다. 원래 있던 컴퓨터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져 매우 만족을 하셨다. 부모님 만족하시는 모습보니 내가 더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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