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본업 외 부업으로 경제적 여유를 꿈꾼다. 요즘은 유튜브, 온라인 마켓, 블로그 등을 통해 부업으로 혹은 부업이 주업으로 변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많다. 온라인을 통해 적든 많든 부가적인 수입을 내는 사람들의 경우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분명 이 시류에 올라타야 되는데 생각만 하고 시작을 못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나도 시작을 못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내 주위는 대부분 안정적인 수입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고등학교 친구 몇명 그리고 대학 친구들 말고는 특별히 새로운 인간관계가 없을 정도로 협소하다. 그 친구들은 대부분 공기업에 다니거나 회계사나 의사같이 모두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한다. 따라서 굳이 새로운 부업을 찾는 수고를 안 하려 한다. 이렇게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친구들, 지인들 중에도 본업 말고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친구가 드디어 한 명 생겼다. 내 협소한 인간관계를 생각할 때 한 명의 온라인 부업을 갖는 친구가 생겼다는 의미는 이 사회에 온라인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고 봐도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를 정통으로 얻어맞아 휘청이고 있는 나 역시도 부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까지는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실행하려 하고 있다. 여러 가지 길이 있고 방법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다만 실행해서 결과를 내도록 전략과 꾸준함이 필요하기에 지금 고민 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최선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겠다.
첫번째로 부동산 매입을 통한 안정적 임대료 수익이다. 부동산의 경우 자본이 많이 들어가고 지금 내 자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다. 부동산 투자는 지금 내 상황에서 무리해서 투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상황이 변화하고 내 생각의 전환이 될 경우 부동산 투자는 실행되리라 생각한다. 사 년 전쯤 좋은 기회를 계약 직전 놓친 적 있어서 부동산의 끈은 놓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부동산은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고 내 의지의 유무와 상관없이 장기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십 년 뒤 절대적 자산가치 상승이라는 과실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로 주식투자를 통한 배당 수익이다. 배당 주식만 사기에는 기업의 성장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은행주의 경우 배당률이 5%를 넘어 8%로 까지 올라갔다. 은행 정기 예금 등과 비교하면 몇 배나 되는 이익을 준다. 미국 주식의 경우 캘로그는 대략 3.5% 정도 되는 배당금을 준다. 이 역시 은행 예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준다. 미래는 데이터 시대가 될텐데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같은 데이터 기업에 투자할 경우 현재 배당금은 전혀 없다. 하지만 주식의 경우 원금 손실이 될 수 있고 특히나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널뛰기 장일 때 마음을 다잡기 힘들 수 있다. 배당주와 배당을 주지 않는 성장주를 혼합해서 매수하여 보유할 경우 혹은 배당주만 보유할 경우가 되더라도 투자 금액이 커야 의미 있는 배당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경우 머리 좋은 엘리트들이 최대 이윤 추구를 하는 이기적인 집단이므로 수십 년으로 멀리 봤을 때 기업의 가치는 상승하고 기업의 주주 또한 매우 맛있는 열매를 같이 맛볼 가능성이 높다.
세번째로 블로그를 통한 광고 수익이다. 어찌 보면 보통의 사람들이 시작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글의 수준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글을 꾸준히 써온 사람에게는 충분히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글을 안 쓴 지 오래된 사람에게는 쉽지가 않다. 마음먹고 글을 써보려 해도 단어 하나 쓰기가 힘들다. 컨디션 안 좋을 경우 쓰기 싫어 억지로 쓰게 되는 경우도 많다. 초보들의 글 수준은 낮고 경제적 이익 창출은 요원해 보이지만 그래도 뭔가를 하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일기 같은 글쓰기의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없다. 바쁜 세상 누가 남의 일기를 읽고 싶은 생각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있고 영감을 주는 글이 있을 때 경제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나는 아직 내 글의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 관심이 있는 경제 쪽으로 갈지, 내 전문 분야인 의료 쪽으로 갈지 아니면 또 다른 주제로 갈지 갈팡질팡 하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줄 정도로 혹은 감동이나 영감을 줄 정도의 글 솜씨 혹은 내용이 부족한 걸 알기에 어떻게 써야 더 효율적이 될지 고민 중이다.
네 번째로 온라인 카페 운영이다. 자신이 관심이 있고 잘하는데 대중의 관심까지 있는 분야라면 충분히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나는 운영해본 온라인 카페도 없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온라인 카페도 없다. 내가 잘하고 관심이 있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현재 특별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 몸이 멀쩡했다면 운동과 식단 등의 주제로 카페를 운영했다면 좋았을 듯싶다. 운동을 정말 좋아했고 여러 운동에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기에 카페 활동도 잘 그리고 재미있게 했을 듯하다.
다섯 번째 스마트 스토어 등을 통한 제품의 온라인 판매이다. 생산자를 찾아야 되고 가격을 흥정하고 재고를 관리해야 하고 소비자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가져올 수 있는 능력, 제대로 된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능력, 이 중 하나만 가능하더라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어떤 제품을 판매할지 고민을 해보니 아기 용품이 떠올랐다. 아기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게 사람 본능인지라 아기 과자, 아기 로션, 아기 놀이기구 등 생각했는데 누구나 몇 초만 고민하면 떠 올릴 수 있는 아이템임을 알고 혼자 낙심하기도 했다.
다섯 번째로 유무형의 지적 자산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판매하는 방법이다. 강의가 될 수도 있고 홈페이지 같은 온라인 자산을 만들어서 팔 수도 있다. 평소에 자신이 있는 잘하는 분야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잘 찾아보면 좋다. 꼭 잘하는 게 아니더라도 나만의 경험 혹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경험이라도 글이나 영상 등의 매체를 통해 사람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면 이 또한 판매가 가능하다.
위 방법 말고도 각자에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어떤 방법이 되든 본인에게 맞는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서 최고의 효율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에너지와 시간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무턱대로 하기만 한다고 좋지는 않다. 전략도 잘 짜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
글을 쓰면서 내 상황을 정리를 해보았다. 위에 말한 것 중 다섯 가지 방법 중 작게 시작한 게 몇 개 있는데 우선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보겠다. 글 쓰면서 생각의 정리가 되기도 하는데 쓰는 만큼 집중을 하다 보니 에너지 소모도 있다. 그리고 글이 길어질수록 집중력은 떨어지고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분명 내 글쓰기도 문제가 있다. 경제적 효용은 없다. 생각을 정리하는데 의미를 둘 수는 있지만 글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생각이 복잡해진다. 글을 쓰다 보면 뇌의 근육도 발달해서 더 편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꾸준히 쓸 경우 글의 수준은 올라가겠지만 나 스스로 생각하는 기대치도 올라가기에 편하지만은 않다. 글 수준이 올라가고 사람들에게 정보와 감동 등 무엇인가 이득을 줘야 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
생활하면서 글 주제는 여러 가지 들이 번뜩 떠오른다. 막상 글을 쓰려하면 몇 문장 뒤에 잘 이어지지가 않는다. 쓰다 보면 지치고 쓰기도 싫어져 마무리를 허둥대서 해버린다. 그냥 혼자서 무턱대고 끙끙 앓는 것보다는 글쓰기 선배의 지혜를 빌려봐야겠다. 글쓰기도 효율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의 정형화된 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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