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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변화한다는 것. 어렵고도 험한 과정.. 왕도가 있을까?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일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특히나 평소에 머리를 잘 쓰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일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스러울 정도의 노력이 동반돼야 가능하다. 생각하지 않고 몸과 머리의 관성에 따라 살면 정말 편하고 마음의 안정감까지도 온다. 하지만 현재 본인의 상황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 상황을 변화시켜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변화를 시킬 수 있을까?

 

  무턱대고 변화하려고만 해서 과연 될까? 몸과 머리는 잘 따라주지않는데 마음만 급해서 바꾸려 하면 오히려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정확히 어떻게 해야 바뀔 수 있을지는 나도 방법을 모르겠다. 그래도 굳이 생각해본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첫번째로 과실을 주는 방법이다. 내가 계획대로 변화를 보였을 때 고생한데 대한 선물을 주는 방법이다. 물질적 선물을 줄 수도 있고 아니면 여유로운 나만의 시간 등을 줄 수 있다. 다만 이 변화의 노력이 연속성이 있어야 되는데 선물이 과연 연속성을 유지하게 해 줄지는 의문이 든다.

 

  두번째로 되든 안되든 본인이 정한 시간을 두고 억지로 해보는 방법이다. 소위 내 몸을 갈아 넣는다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정말 하기도 싫고 힘든데 어느 정도는 인내로 밀어붙이는 방법이다. 이게 습관이 돼서 덜 힘들어지고 익숙해지면서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변화된 나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도 너무 힘들다. 특히 초반에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괴로움에 과연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세 번째로 닮고 싶은 롤모델을 정해 그 사람처럼 똑같이 생활하는 방법이다. 어찌 보면 편할 수 있다. 이정표와 방향이 있고 목표로 닮고 싶은 사람 또한 찾기 쉽다. 그 사람의 생활 습관도 쉽게 알 수 있는 게 요즘 세상이다. 하지만 이 방법도 쉬운 것만은 아니다. 나와 엄연히 다른 사람인데 열정만 가지고 그렇게 따라 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설령 따라 하더라도 그 사람의 암묵지로 인해 그 사람은 가능하지만 나는 안 되는 경우도 꽤나 많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매번 자극을 받는 방법이다. 요즘 세상은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쉽다.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정보나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지 않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을 만나고 정보를 얻고 자극을 받다 보면 아주 짧은 순간은 세상 어떤 일도 할 수 있을듯한 자신감이 충만해진다. 하지만 금방 시들어지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이다. 시들 해질 때쯤 새로운 자극을 받는 방법으로 계속 유지를 한다. 자극이 계속될 경우 점점 더 큰 자극이 필요하게 돼 결국은 끝까지 성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략적으로 생각나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나 또한 계속 변화하고 싶은데 관성에 취해 변화하기 싫고 머리 쓰기 싫고 움직이기 싫어 방법을 모르겠다. 억지로라도 하루에 한편씩 글쓰기를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힘들긴 하다. 아직 방법은 못 찾았지만 계속해서 두드리다 보면 언젠가는 나올 거란 생각으로 오늘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