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중에는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도 있다. 내가 필요할 때 금전적 도움을 준다거나 반대로 상대방이 금전적 도움을 받는 등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무형의 도움을 주고받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으로 인해 깨움 침을 얻어 인생이 여유로워지는 경우 등이 무형의 도움이라 볼 수 있다.
이와는 다르게 사람과 엮였을 때 이상할 정도로 인생이 꼬이는 경우가 있다. 그 인연을 끊을 수 있는 상황이면 매우 간단하다. 그런데 인연을 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정말 어렵다.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지만 분명 나쁜 영향을 주는 인연이 있다. 그 관계는 일방적일 수도 있고 양방향일 수도 있다.
새로 시작한 인연이 아닌 예전부터 계속 지냈던 관계에서도 이런 현상은 발생 할 수 있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 상대방과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의 힘에 의해 내가 승승장구하고 상대방은 처절하게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런 관계가 일순 어떤 상황이나 사건 등에 의해 드라마틱하게 역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제는 상대방은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나는 구렁텅이로 빠지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잠시 거리를 두거나 장시간 거리를 두면 된다. 혹은 관계를 끊어버릴 수도 있다.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끊어버릴 경우 신기할 정도로 내 삶은 점점 편안해지고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바뀌기도 한다.
과학적 근거도 없이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을 저렇게 냉정하게 정리할수 있냐고 반문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라고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겠는가? 다른 사람과 관계가 안 좋아질 경우에 기분 좋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즐거움도 얻고 행복도 얻는 게 사람인데 말이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설명은 안되지만 어떤 인연이 이상할 정도로 내 인생을 망가뜨리는 경우 분명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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