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는 무엇일까? 정말 많은 소비재들이 있지만 구글의 서비스는 그중 빼놓기 어렵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여러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그중 검색 엔진인 구글과 동영상 재생 플랫폼인 유튜브가 대표적이다. 알파벳의 다른 사업들은 현재 구글이나 유튜브 만큼 우리 실생활에 들어와있지 않다.
검색엔진인 구글은 전세계 검색 플랫폼중 최고 점유율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라는 검색 엔진에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네이버를 바짝 쫓아가는 형세이다. 시간이 흐른후 우리나라에서도 구글이 검색 엔진에서 네이버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보인다.
(네이버는 구글의 추격에 맞서 검색 엔진에만 모든걸 걸기보다는 쇼핑 웹툰등으로 본인의 사업을 특화하면서 위험을 줄이고 미래먹거리를 늘리고 있다.)
유튜브는 어떠한가? 사실상 세계에서 따라올수 없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중국에서는 폐쇄적인 환경으로 유튜브 서비스가 안되고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가 제공된다. 중국 제외하고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동영상 재생 플랫폼으로 유튜브는 가히 넘볼수 없는 자리에 올라와있다.
구글과 유튜브 말고 자율주행 차 웨이모도 세계에서 독보적 성능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의료 바이오 분야, A.I. 분야,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꽤나 준수한 성적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구글이나 유튜브 만큼이나 우리 실생활에서 접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머릿속에서 바로 떠오르지도 않다.
구글과 유튜브가 엄청나게 훌륭한 현금 창출을 하고있지만 구글은 예전만큼 성장성이 줄어들고 있고 유튜브의 경우 동영상 재생의 넥스트를 생각하고있다. 유튜브는 동영상 재생에서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한다고해고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 자리에서는 아마존이 소유한 트위치에 밀리는 형국이다. 따라서 위에서 말한 자율주행, 의료바이오, 클라우드 등의 신사업 뿐아니라 현재 영위하고 있는 검색과 동영상 재생 분야에서도 안주할수가 없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미국의 대표적인 IT 기업들이 수혜를 받고있다. 현재 세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은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업 본인들의 비대면 주력 온라인 사업들에 날개를 달아주는 형국이다. 주가만 봐도 전통적 제조업체와 달리 IT 기업들은 훌륭한 회복 혹은 사상최고의 주가 흐름을 보이기도 한다.
주가를 봤을때 미국의 IT 기업중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상황은 가히 말이 안나올정도이다. 사상 최고의 주가를 매일 경신하고 있는 양상이니 말이다. 넷플릭스는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드라마를 보니 주가가 오르는건 이해가 될수 있다. 마찮가지로 아마존도 비대면으로 신선 식품등를 포함한 재화의 배송이 늘어나서 혜택을 본다. 또 IT 기업들 서비스의 세계적 수요가 증가하니 클라우드의 독보적 1등 기업인 아마존의 실적이 좋아질수밖에 없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체급이 다르다. 아직은 넷플릭스가 아마존과 비교되기에는 모든면에서 부족하다. 아마존과 비교할만 기업중 머리에서 바로 떠오르는 기업중 하나는 구글과 유튜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파벳 지주회사이다. 그런데 알파벳의 주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폭락후 회복하기는 했지만 아마존만큼 안된다. 사상 최고 주가를 찍기는 커녕 아직 전고점에도 못이른다.
코로나 사태가 생기기 전만해도 오히려 아마존보다 알파벳의 주가 상승폭이 더 컸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주가 상승은 아마존이 알파벳을 훨씬 앞지른다. 둘다 덩치도 비슷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최고의 인재들이 포진해있고 미래 먹거리를 위해 엄청나게 욕심을 부리는 기업들인데도 주가의 흐름은 차이를 보인다.
물론 불과 몇주의 주가를 보고 기업에 대해 판단하는건 성급하다. 하지만 두 기업이 모두 인류를 위한 미래의 장미빛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다른 주가 흐름을 보이는데 궁금증이 생긴다.
왜일까? 밖에 나가지 않으니 유튜브나 구글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왜 아마존만큼 돋보이는 주가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의문이 든다.
아마존의 온라인 배송 서비스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인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수요가 알파벳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요보다 훨씬 더 큰걸까?
주가는 미래의 기대를 먹고사는 유기체라고 볼수있는데 아마존의 미래가 알파벳의 미래보다 더 밝다고 볼수 있을까?
창업자 제프베조스의 이름에서 나온 제프이즘이라 줄리는 아마존의 고객 중심주의가 구글의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압도한것일까?
두 기업 모두 세상을 호령하는 최고의 기업들이다. 단순히 최근 단시간의 주가흐름만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건 오류가 있지만 왜 그런지 다들 생각해보는건 의미가 있을테다. 그리고 이 위대한 기업들의 미래가 그리고 이들이 가져다줄 미래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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